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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dening my Life

독서2

3월 첫째주 읽은 책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_마쓰이에 마사시파과_구병모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의 감동을 잇는 마쓰이에 마사시의 장편소설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 유한에서 오는 허무와 애상, 건축과 공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그리는 이 작품에서 한층 깊어진 삶과 인간에 대한 저자의 애정, 더욱 견고해진 건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색채감 풍부한 언어를 만나볼 수 있다. 마흔여덟 살, 이혼 후 다시 독신이 된 다다시는 새 동네, 새 집에서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된다. 깐깐하고 솔직한 아내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었고 새로 이사한 집은 취향대로 단장해도 좋았다. 눈앞에 등장한 고양이와 눈인사하는 여유도, 저녁달 걸린 공원을 느긋하게 걷는 여유도 생겼다. 이렇게 그저 우아하게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2024. 3. 20.
생물학의 쓸모 | 김응빈 생물학의 쓸모 “쓸모를 영혼까지 끌어올린 생물학 시간” -궤도(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과학 허세》의 저자) “기초와 최신 기술을 동시에 알아가는 재미” -곽재식(공학박사이자 SF소설가,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의 저자) 베스트셀러 《수학의 쓸모》 《미적분의 쓸모》에 이어서 《생물학의 쓸모》가 출간됐다. 해당 시리즈는 단순히 수학적 개념을 쉽게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각의 개념들이 어떻게 현재를 움직이고 미래를 만들어가는지, 다시 말해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 알려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생물학의 쓸모》 역시 생명체 구성요소의 기능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능들이 연결된 각각의 시스템을 연구하고 그 지식을 활용하는 생물학의 최신 연구들을 쉽게 풀어준다. 이 책의 저자 연.. 2023. 6. 30.